Suhsyphus's Journal, 09 Jul 21

새벽에 2500칼로리를 먹은 뒤, 폭식(?) 과식(?) 일기


어제 저녁까진 ok. 본가왔는데 편의점에서 잔뜩 사들고 들어감 + 집에 있는 과자마저 폭식. 속이 불편할 정도로. 엄마랑 대화하다보니 부정적 감정의 원인이 뭔지 알겠더라.

#️⃣폭식한 뒤의 마음가짐
How to

어제의 행동으로 인해 나를 처벌하지 말 것

음식과 부정적 관계를 맺지 말자. 음식에 대해 긍정적 감정을 갖자. 맛있는 음식은 널 즐겁고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서 태어난거야. 음식 맛을 비평하자.

맛있었는지?
소중한 사람과 같이 먹을만한지?
다른 사람에게 선물할 만 한 디저트인가? 선물 한다면 누구에게 어떻게 나눌것인가?
오설록 웨하스는 너무 맛있었다. 녹차 마니아가 아니더라도 좋아할 만한 간식이야! 특히 우리 아빠 웨하스 킬러니까 좋아하시겠지?

사진을 올릴 땐 예쁘게 디피된 사진을 고르자. 어제 올린 사진처럼.
음식과 긍정적 관계를 맺어야 하니까.
넌 예쁘고 소중하고 맛있는 음식이야.
다음번에 어떻게 맛있게 먹을까?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걸 덜 맛있게 먹은건 아닌지? 한번에 너무 많이 먹어서 한계 효용이 떨어지지는 않았는지? 며칠에 나눠먹었으면 훨씬 더 맛있었을텐데! (사실 어제는 아빠가 다 뺏어먹을까봐 하루만에 먹은 면도 없지 않다 ㅎㅎㅎ)

어제 다 맛있었는데, 오설록 나릉샤?는 좀 별로였다. 크림이 너무 크림맛만 났다. 녹차맛과 크림맛이 조화로울 수 있었는데.




실패(×) 실수(ㅇ)의 빈도를 줄일것. 다음날도 똑같이 지내자. 물론 배가 더부룩하다면 한끼 건너뛰거나 소식하는 것도 좋다. 내가 스스로에게 늘 하는 말이 이거다. 살 빼기도 어렵지만, (한 끼의 과식/ 폭식으로) 살 찌기도 어렵다. (물론 연달아 폭식하면 살찌겠지만?)

수험생 때도 그랬다. 내가 누구보다 빠르게 합격할 수 있었던 것은 - 무너지는 시간이 남들보다 짧았기 때문이다. 슬럼프 기간이 짧았다. 다이어트도 마찬가지리라. 장기간 나와의 싸움은 다 같다. 그게 바로 GRIT 그릿인지도.

영화 3편 연속 보았던 날. 밤 샜지만 다음날 똑같이 지냈다. 힘들어? 펑펑 울고 눈물 닦고 다시 독서실에 갔다. 하루 잘 안되었다고 내 삶은 무너지지 않아. 잘 된 날이 있는 만큼, 잘 못하는 날도 있는거지. 그게 자연계의 이치다. 완전히 Linear한 선형함수는 잘 없다. 오르내림이 있으면서 상승하는거지.


처벌하고 자책해서 나에게 득이 될게 없다. 왜냐면 a라는 부정적 감정 --> 폭식 --> 폭식했다는 부정적 감정 b --> 폭식 --> 다음날 감정 b --> 폭식 무한루프
굳이 왜 a로도 힘든데 B까지로 나를 힘들게해?

앞으로 남은 이틀을 잘 보낼 칼로리/에너지를 얻은 것.

내 안의 긍정자원을 키우자. "그럴 수 있지" 내가 부족했고, 다른 사람들로부터 배웠던 것. 실수를 용인하는 것. 상사도 실수에 매번 엄격한 상사는 정말 별로지 않니?

오늘 하루 잘 자고 즐겁게 보내자. 폭식하고 나서도 기분좋게 숙면 취하는게 중요하다. 다음날 난 또 즐겁게 살아야 하니까. 행복해지자. 약간은 덜 엄격한게 오히려 성공의 지름길이더라 :)
이번에도 그 방법으로 성공해서, 많은 이들에게 동기부여 하자!!


음식과 관계없이, 내가 다음날 행복할 수 있는 전략은? 예쁜 옷 입고 가기! 택배로 도착한 맛난 닭가슴살 소세지, 소고기 스테이크 싸들고 회사로 룰라랄라 출근하기

#️⃣식단 기록, 회피하고 있나요? 전부 기록하고 있나요?
과식한 다음날 오히려 회피하지 않는가? 고통, 부정적 상황을 직시하는힘. 그래야 앞으로 나간다. 나를 인정하고 받아들여야지, 부족한 나도 받아들여야해. 그래야 조금 더 나은 내가 되지.
그런점에서 어제 식사일기 전부 기록한건 잘했다

#️⃣ "한끼 폭식하면 얼마나 살이 찔까? 계산법 "

섭취 칼로리 3478kcal - 소비칼로리 1391kcal = 2087kcal
7700kcal로 나누면 0.27kg 지방
체중은 0.8kg 늘어남

but 인간의 몸은 항상성이 있다. 추적관찰해서 기록하기

⚠️⚠️⚠️
인간의 감정에 영향을 미치는 생리적 요소들은? 건강상태 및 통증, 수면시간, 외부적 스트레스 .... 등등



음성일기 남김🐷🐷🐷🐷
50.8 kg Lost so far: 1.4 kg.    Still to go: 6.8 kg.    Diet followed: Reasonably Well.

View Diet Calendar, 09 July 2021:
2328 kcal Fat: 84.64g | Prot: 95.49g | Carbs: 308.58g.   Lunch: 서울식품 뻥이요 골드, 바로드숑 아침 단호박, 미트리 소고기 스테이크, 허닭 닭가슴살 스테이크 오리지날, 코스모스 왕소라형과자. Dinner: 화과방 구움과자 고구마, 이디야 녹차 라떼, 포켓샐러드 불고기샐러드, 훈제계란. Snacks/Other: 서브웨이 초코칩 쿠키, 노브랜드 휘낭시에. more...
Gaining 8.4 kg a 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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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와..너무 좋은에너지 받아가요~ 
09 Jul 21 by member: 빵떡이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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