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지방을 조지기 위해 운동 시작함.
인터벌트레이닝으로 하루에 20분 정도만 운동할 예정.
휴 그래도 여기까지는 진짜 쉽게 왔네.
식단만 해도 여까지는 쉽게 올 수 있는 영역인데 이 이하가 문제구만...
단순히 미용체중이 아니라 피팅모델급으로 갈려고 하는거니까 난이도가 높다.
식단으로 감량하려면 내가 기초대사량 1060kcal인데 하루에 1800kcal씩 처먹으니...
식단을 손볼려면 일단 여기서 식사량을 줄이고
단호박 이딴 것도 끊고 초록잎 야채탄수 외에는 무탄수를 해야할듯.
지금은 떡, 케이크, 옥수수, 이런것도 소량 먹고 있으니까 이따위 식단으로는 더이상의 감량이 안되는거임.
극단적인 탄수화물 절제는 다이어트 초반 3주 정도는 그렇게 했었는데 그걸 계속하긴 넘 힘들어.
확실한건 저체중에 도달하기까지의 감량기엔 그렇게 해야지만 함.
1. 먹고 싶은 건강한 탄수화물 먹고 완전 절식에 가까운 소식 vs 2. 겁나 처먹고 키토제닉 vs 3. 적당히 소식하면서 키토제닉
선택지가 이렇게 세가지인데
1번은 하다가 폭식증 식이장애 정신병 생긴 친구들을 하도 많이 봐서 절대로 할 생각이 없고.
2번에서 3번으로 갈아타던가
2번 하면서 운동으로 체지방을 조지던가 해야할듯 하다.
뭐 소식한다고 해봤자 여기 팻시크릿에 올라오는 유치원 어린이 식사량이 아니라 1200kcal 정도는 먹을 생각이긴 한데;
식사량은 정말 내가 먹고 싶지 않아서 자연스럽게 줄어들게 해야지 왠만하면 강제적으로는 줄이고 싶지 않아서 최후의 수단으로.
친구네 아기가 1살인데 공기밥을 한공기를 먹더라;
어른이 먹는양이랑 똑같이 먹던데.
또래아기들 중에서 가장 날씬하고 키도 큼.
근데 또래아기들은 밥을 안먹고 초코파이, 초콜렛, 요쿠르트, 식빵토스트, 소시지, 초코에몽 이딴거 먹는데 하나같이 다 소아비만이더라.
아기때 먹은건 키로 간다면서 건강한 음식은 안먹이고 엄마들이 1살 아기한테 설탕 범벅 탄수화물폭탄의 정크푸드만 처먹임.
심지어 볼케이노 치밥을 먹더라.
아기들이 밥을 안먹어서 너무 걱정이라는데 저런걸 먹는데 간 약한 이유식을 어떻게 먹어.
나같아도 저런거 먹으면 밥맛이 뚝 떨어지겠다.
또래 다른 아기들은 다들 뚱뚱하고 몸무게가 정상이어도 체지방이 너무 많아서 체질량 이상으로 의사한테 검진받고 있음.
뿐만 아니라 아기들이 하나같이 다들 피부염을 달고 살고 아토피가 있고 물사마귀가 범벅이고
한달에 최소 2번은 입원하고 감기도 맨날 걸려서 항생제 달고 살고 멀쩡한 아기가 단 한명이 없는듯.
그러면서 또 웃긴건 온갖 영양제, 비타민, 홍삼, 유산균, 아이키커? 들을 잔뜩 먹이더라.
근데 친구네 아기는 키토제닉에 가까운데 거기서 쌀밥, 단호박, 고구마 같은 건강한 탄수화물만 골고루 섭취하고 있고.
과자랑 정크푸드는 일제 안먹고
영양제도 하나도 안먹는데
피부도 깨끗하고 감기 한번 안걸리고
밥을 성인만큼 많이 먹는데도 가장 날씬하고 키도 큰거임.
건강한 식단이 이렇게 중요한거구나 라는걸 친구네 맘톡방 아기들이 자라는 모습을 보며 다시금 깨닫는 중이고
무엇보다 난 1살 아기보다 못먹는 성인이 되고 싶지는 않아.
내 몸이 소식에 익숙해져서 그렇게 절식에 가까운 소식을 해야지만 체중이 유지되는 비정상적인 몸으로 만들고 싶지 않아.
아무리 많이 먹어도 제대로 다 소화하고 체중을 유지하는 건강한 몸으로 만들고 싶음.
그런 몸으로 적응시키기 위해 계속 내 몸에 실험하는 중임.
|
44 kg
Lost so far: 7 kg.
Still to go: 2 kg.
Diet followed: Reasonably Well.
|
|
1341 kcal
|
Fat: 98.18g | Prot: 63.85g | Carbs: 55.33g.
Lunch: 찐옥수수, 소고기등심, 풀무원 낫또, 레드와인비니거, 네츄라 아보카도 오일, 올리브오일, 발사믹식초, 양상추, 케일, 새송이버섯, 치커리, 적양배추, 깨, 삶은 계란, 국산콩 닥터 슈퍼빈 두유, 기버터, MCT오일, 블랙커피. Dinner: 삶은 계란. more...
|
steady weigh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