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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희한하네...
허리사이즈 28인치 일때는 25인치만 돼도 엄청 날씬한거라고 생각되고 아~ 제발 25인치만 됐으면~! ㅠㅠ 했는데
23인치 되고 나니까 25인치도 뚱뚱하게 느껴짐.
사람마음 진짜 간사하다.
23인치 허리사이즈가 어떤 라인인지를 몸소 체험해봐서 그런건가;
25인치만 돼도 충분히 날씬한 사이즈이지만
23인치일때 보였던 특유의 그 날렵하고 얇은 느낌이 전혀 안보이니까 스스로 실망감이 너무 큰거임.
실제로 25인치 되고 거울보면 앞에서 보는 라인도 허리가 굵어보이고 옆통을 봐도 두꺼운게 확 보임.
26인치일때 스스로가 진짜 마르고 날씬한줄 착각하고 살았다고 생각하니 한심하기도 하다.
그냥 좀 보기 좋게 어느정도 날씬했던거뿐인데.
지가 피팅모델처럼 마른줄 착각하고 산듯.
내가 키가 158cm밖에 안되는 소인족이라 특히 더 그렇게 보이는거 같은데
워낙 작은 체구라 그런지 내 체형에서는 허리사이즈가 23인치 정도는 돼야지만 비로소 크롭탑을 입었을때 제니 비슷한 예쁜 핏이 나옴.
심지어 체지방량이 운동으로 제대로 컷팅이 안됐기 때문에 23인치가 되어도 제니보다는 군살많고 뚱뚱한게 실화 😨
그래도 더 빼고 싶진 않고 23인치가 딱 모델핏으로 예뻐서 만족함.
여기서부터는 체지방량이 아니라 복근이 문제임.
운동 필요.
바쁘다고 귀찮다고 운동 안하고 밤에 늦게 자고 새벽 1시에 밥먹고 몇시간 못자고 탄수화물도 전보다는 챙겨먹고 그지발싸개처럼 막사니까 슬금슬금 25인치 되더라고.
그렇다고 안먹으면 살이 너무 빠지기 때문에 하루에 2000~2500kcal 는 꼭 챙겨먹고 있는데
이렇게 적절히 유지하는게 진짜 귀찮고 힘들다;
어쩔땐 먹는게 너무 귀찮아서 차라리 안먹고 싶은 맘이 굴뚝같다 😥
가끔 진짜 시간없고 다른 일에 집중하고 있으면 이틀 정도까지는 전혀 식사를 하고 싶지 않을때도 있는데
이렇게 귀찮을때 안먹어도 된다면 일단 자고 일어나서 아침에 챙겨먹던가 하면 될텐데...
단식시간 늘리면 살이 또 너무 과하게 빠져서 그럴수도 없고.
식사시간 놓치면 어쩔 수 없이 새벽 1시에라도 밥을 먹어야 하더라.
단식시간 길어지면 체중감량이 200g씩 감당될만큼 빠지는게 아니라 거의 1kg 가깝게 무섭게 빠져버림.
그리고 체험해본 결과
밤늦게 밥먹고 바로 자는게 체중증량의 근본원인이 아니었음.
1주일내냋밤에 먹고 바로 자도 클린키토제닉식단만 철저히 지킨다면 결국 감량은 되는걸 확인함.
그런거보다는 역시나 탄수화물을 먹으면 허리사이즈가 불어남.
특히 밤에 먹으면 낮에 먹었을때보다 체지방량이 2배는 더 늘어나는듯함.
정 먹을려면 낮에.
건강한 탄수화물은 그나마 괜찮은데
과당, 시럽, 설탕이 들어간 탄수화물이 특히 증량원인이었음.
다크초콜릿은 괜찮아도 킷캣같은 밀크초콜릿은 체중에는 변동이 없어도 체지방량이 군살 부위로 늘어나고 눈바디도 잣같아지고 실측으로 재봐도 허리사이즈가 늘어남.
키토제닉 외의 대안책을 찾아보려고 해도 결국 탄수화물을 최대한 제한하고 단백질과 지방만 먹으면 운동을 안해도 근육량, 골격근량, 체수분량이 늘어나고 이거보다 편한 몸매관리가 딱히 없네.
여자몸은 엉덩이나 가슴처럼 체지방이 빠져서는 안되는 부위도 있기 때문에 잘먹으면서 다이어트를 해야하니 식단관리가 진짜 귀찮고 힘들다.
남자처럼 체지방을 완전 쪽 빼도 몸선이 예쁠 수 있었으면 정말 편했을텐데.
아무튼 킷캣을 먹을려면 밥 좀 일찍 좀 먹자! 🤔
밤늦게 먹고 먹고 금방 자면 뱃살 관리가 확실히 더 난이도가 올라가니까. 주의하고.
머핀살 찌더라 씨벌.
살면서 25인치가 뚱뚱하게 보이는 지경에 이를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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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0 k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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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 115.50g | Prot: 236.50g | Carbs: 133.75g.
Dinner: 크라운 국희 땅콩샌드 (23g), 풀무원 모짜렐라 치즈볼, BBQ치킨 황금올리브치킨.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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