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영공쥬님!
따로 저널로 쓸게요.
선영공쥬님은 지금 최악의 몸상태세요 🤭
사실 다이어트란건 하면 할수록 더 살이 쪄요.
요요가 올때 다이어트 전보다 더 많이 찌게 되거든요.
그냥 살짝 통통하니 예뻤던 친구들도 다이어트를 하면 할수록 아주 잠시동안만 말랐다가 더 뚱뚱해져요.
특히 저칼로리 다이어트가 문젭니다.
기초대사량도 떨어트리는데다 식이장애라는 정신병이 오는 사람들이 허다해요.
6개월 빡세게 저칼로리 다이어트해서 날씬해졌다가도 1년 뒤에 보면 더 뚱뚱해져있어요.
심한 사람들은 폭식증이 와서 미친듯이 처먹어요.
먹는게 아니라 진짜 입에 우겨서 처넣어요.
그럼 기초대사량을 올리기 위해 운동을 하면 되지 않냐?
여기서도 댓글로 살빼려면 운동하라는 분들이 많은데
참 답답하더군요.
운동해서 살빼는 사람은 사실 거의 없어요!
하루종일 운동하고 비싼 개인PT 받은 연예인같은 사람들이나 운동으로 살을 빼는거지
일반인들은 운동으로 절대 내가 처먹은 음식들의 칼로리를 소모시키지 못해요.
팻시크릿에서도 운동한거 기록해보세요.
1시간 힘들게 땀뻘뻘 흘리며 운동해도 200칼로리 소모해요.
그렇다고 우리가 버피 100개 이런 진짜 체지방 태우는 고통스러운 운동은 또 안하지요.
자기가 할만한 선에서만 운동을 하니까 살을 뺄 수가 없어요.
운동해서 200칼로리 소모해도 커피 한잔에 비스켓 집어먹으면 300칼로리 들어옵니다.
운동은 다이어트와는 진짜 수지가 안맞아요.
주변 친구들만 봐도 운동하면 살이 더 쪄요.
왜냐면 운동하면 진짜 엄청 배고프거든요.
배고파서 허겁지겁 더 많이 먹어요.
운동도 그나마 집에서 혼자하면 다행이게요.
여자들 수영 다니면서 그냥 수영만 하지 않더라구요.
모임 만들어서 수영 끝나고 뭐 먹으러 가요.
그래서 운동을 아무리 열심히 한들 일반인들은 살이 찌면 쪘지 빠질 수가 없어요.
그래도 기초대사량 올라갔고 힘도 세지고 기운이 좋아진거에 만족한다며 운동에 아주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분들 많아요.
건강한 근육돼지라고 위로하면서요.
운동을 그렇게 열심히 했는데도 날씬해지지 못했고 여전히 비만이라면 그건 절대 건강한게 아닙니다.
그 운동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까요?
위는 먹으면 먹을수록 늘어나서 많이 먹게 돼요.
그런데 운동은 몸이 아프거나, 임신을 하거나 스케쥴에 문제가 생기면 할 수가 없게 됩니다.
나이들어서 몸이 안따라주니 운동량이 줄어들 수도 있는 것이구요.
먹던 양을 줄일 수는 없고.
운동은 전처럼 못하고.
운동으로 그나마 유지하던 대사가 망가지면서 걷잡을 수 없이 살이 찌기도 합니다.
그래서 스포츠 선수들이 선수생활 그만두면 평소랑 똑같이 먹는데도 불구하고 살이 많이 찌곤 해요.
저칼로리 다이어트 하면서 폭식하면서 몸에 폭식의 습관을 길들여놓고
간헐적 단식한답시고 실제로는 간헐적 폭식을 하면서 정크푸드만 집어넣고
여자분들 혹시 피부과라도 다녔으면 항생제, 스테로이드제 쓰면서 장내 유익균 전멸시켜놓고
여기다 운동까지 해서 몸을 혹사시켜놨는데 여기다 비만이 온거라면...
진짜 제발 클린키토제닉 하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30대 넘어서 진짜로 당뇨와요.
당뇨 오면 강제로 클린키토 해야해요.
지금이야 내가 조율하면서 할 수 있어서 맘편히 하는거지 강제로 하면 얼마나 힘들겠어요.
그러기 싫어서 고혈압약, 당뇨약 약먹으면서 탄수화물 위주의 일반식하는 분들 정말 많은데
그런 약들 부작용이 얼마나 심한대요.
부작용 중에 살이 더 찌는건 그냥 덤입니다.
젊을 때, 병이 없을때 하셔서 날씬해져야 합니다.
동물은 살이 찐 거 자체가 정상이 아니고 병이에요.
20대야 살쪄도 멀쩡하지 30대만 넘어가보세요.
생리불순에 자궁부터 시작해서 지방간, 고지혈증 서서히 몸이 맛탱이가 가기 시작합니다.
저렇게 엉망으로 했지만 마른 분들도 마찬가지에요.
말랐다고 다 건강한거 아니에요.
보기에만 말랐지 몸속은 피폭되어있습니다.
술 담배 일절 안하고 40kg대의 날씬한 체중을 가지고도 배만 이상하게 튀어나와서 팬티만 입어도 옆구리살이 다 튀어나오고 뱃살은 축 쳐지고 지방간도 올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잘 관리하셔서 원하는 몸매도 얻고
빡빡한 클린키토만 할 게 아니라 어느정도 유순하게 먹고 싶은건 먹으면서 편하게 키토하길 바랍니다.
(그게 거의 지중해식 식단이나 할머니들 한식 식단에 가까워요 🙂)
저도 그렇게 되고 싶어요.
제 친구들도 저의 추천으로 키토제닉을 시작했고
혈당 180이 넘는 심각한 당뇨가 온 친구는 당뇨약을 전혀 복용하지 않은채 한달도 안돼서 혈당을 110대로 떨어트렸고
85kg의 허리 40인치가 넘던 친구는 3주 만에 76kg가 됐어요.
저도 마른 체형이지만 허리 30인치의 심각한 복부비만이었고 지방간이 심각해서 약물치료를 받고 있고 왼손은 아침에 일어나면 펴지지 않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류머티즘도 없는데 관절이 굳는 경직 증상이 있어서 정밀검사를 잡아놨는데 왼손도 자연치유 돼서 멀쩡해졌어요.
지방간은 옅어졌고 3주만에 허리는 24인치가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얼굴이 이마, 턱, 미간, 관자놀이, 코, 입술 위, 팔자, 볼, 나비존 어디 하나 성한데없이 성인여드름 범벅으로 피부과에서 항생제와 스테로이드제를 한달 이상 먹지 않으면 절대 가라앉힐 수가 없는 멍게 얼굴이었는데
지금은 여드름이 거의 다 없어지고 피부가 정말 많이 좋아졌어요.
작은 여드름 3개 정도가 남아있긴 한데 이전에 비할바가 아니에요 정말...
[전 7일 장기단식을 했기 때문에 저의 변화는 단순히 키토제닉 식단만으로 된 건 아니긴 하니 참고하세요.]
저와 제 주변 사람들이 몸이 정말 좋아졌기 때문에 삶의 질이 올라갔고
다른 분들도 식단에 정보가 필요하다면 기꺼이 알려드리고 싶어요.
뭐 궁금한거 있으시면 편하게 물어보세요 😊
⭐️ 아! 오해하실테니 사족.
지금은 쉬고 있지만 저도 운동합니다 😅
제가 절대 운동을 무시하거나 반대하는게 아니에요.
다만 다이어트에서 운동은 부수적인 효과이지 중심이 아니란 말을 하고 싶었어요.
젊어서 운동해서 근육을 키워놔야 나이들어서 고생 안합니다.
몸이 참 웃긴게 나이들어서 운동하면 운동 좀 쉬면 근육이 그냥 다 쓩쓩 빠져요.
근데 어릴때 키워놓은 근육은 나이들어서 운동 안해도 유지가 됩니다.
그리고 여자분들은 복근이 약해서 내장을 제대로 못받쳐주기 때문에 운동을 해줘야 뱃살이 들어가요.
운동을 한 몸매와 안 한 몸매는 같은 몸무게여도 어마무시한 몸매의 차이가 있습니다.
살을 빼고 싶다면 식단이 최우선.
몸매가 예뻐지고 싶다면 운동은 필수.
그리고 나이들어서 허리 곧고 정정할려면 속근육를 키워줄 수 있는 운동이 필수입니다.
그냥 요가매트 사다놓고 타바타 같은 맨몸 운동만 하루 5분씩 해도 충분해요.
더군다나 욕심 좀 있다하는 일반인들도 5분짜리 타바타 몇세트만 해도 다른 운동은 전혀 필요가 없습니다.
어차피 그 이상의 운동은 열심히 해도 대부분이 유지도 못해요.
헬창으로 진화하면 가능 💁🏻♀️
|
774 kcal
|
Fat: 22.73g | Prot: 19.74g | Carbs: 126.66g.
Lunch: 호박죽, 팥죽. Dinner: 상하목장 클램차우더스프. more...
|
|